치매 노인, 장애아 등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등 3개 사업 신규 추진

 ‘따뜻한 동행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활성화’ 

 부산시가 2023년 올해 추진할 도시농업 시책의 슬로건이다.

 부산시는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이 제정돼 첫 시행되던 해인 2012년 7월 선도적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도시농업 지원에 나서 현재 부산시 전체 가구의 17.2%인 26만9천가구에 9만3천여명의 도시농부가 활동하고 있고, 도시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가 136개에 달하는 등 전국적으로 도시농업의 선도도시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는 2023년 올 한해 동안 신규사업 3개를 포함 6개 분야 40개 사업을 국, 시비 및 구,군비 17억7천2백만원으로 실시하고 있다.

 6개 분야 중 탄소중립 녹색성장 사업 분야에서는 8천여개 상자 텃밭 보급, 9개소의 교육형 학교 텃밭 조성 지원을 비롯 친환경 농자재 및 반려식물 분갈이 지원, 2개소의 공영시민텃밭 운영 지원 등 모두 9개 사업을 구,군과 함께 실시한다.

따뜻한 동행 치유농업 육성 분야에서는 6개 구, 군과 경로당 등 노인공동체 시설 112개소를 대상으로 치유텃밭 조성, 어르신 4백명 대상 사계절 행복한 반려식물 보급과 함께 요양시설의 노인 및 장애 어린이를 위한 텃밭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세대 도시농업 교육분야에서는 4개 도시농업지원센터와 14개 구, 군의 도시농업교육 지원을 비롯 4개 구, 군의 어린이 텃밭 학교 운영, 도시 텃밭 조성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북구청과 도시농업을 활용한 좋은 음식 교육을 실시한다.

 이웃이 어울리는 도시농업 분야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될 도시농업 어울마당 행사 지원을 비롯 우리 동네 텃밭 농산물 밥상 나눔, 전통 농경문화 복원 체험지원, 도시농업 단체 도, 농 교류사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올해 시범 사업으로 야생분경, 국화분재, 화훼 · 원예의 창농(업)자 양성 사업과 한국 꽃차 전문가협회의 전국 꽃차 대전 개최를 지원한다.

 부산시와 기장군이 사업비 230억원으로 추진 중인 철마 도시농업공원 조성사업도 오는 10월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부산에는 현재 도시농업지원센터 7개소, 도시농업공동체 71개소, 전문인력 양성기관 14개소,도시농업 비영리법인 및 민간단체 10개소 등 모두 136개의 도시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도시농업관리사는 1,000명에 달한다.

 /시티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