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귀농·귀촌실태조사 결과, 농촌출신의 U형귀농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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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귀농·귀촌실태조사 결과, 농촌출신의 U형귀농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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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조사, 청년층은 농업 비전’, 중장년층은 자연환경이유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다시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귀농, 귀촌하는 U형 귀농귀촌 경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귀농의 경우 지난 2018년에 53%였던 U형은 지난해 조사에서 70.7%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5년간 귀촌·귀농한 전국의 6천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02210월부터 3개월간 면접 조사한 귀촌·귀농 실태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귀농·귀촌 준비기간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로 지난 2018년 조사에서 준비기간은 귀농의 경우 27.5개월, 귀촌은 21.2개월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4.5개월, 15.7개월로 조사되어 각각 3개월, 5.5개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최근 5년 동안 계속해서 1순위를 차지해 자연환경이 좋아서귀농하는 50대 이상에 비해 청년들은 직업으로서의 농업을 선택한 결과라고 하겠다.

 주요 항목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귀농귀촌 유형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지로 이주(U)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귀농의 경우 2018년에는 10가구 중 5가구(53.0%)가 연고지로 이주하는 U형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가구(70.7%)에 달했다. 반면에 귀촌가구는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형이 점차 증가(‘18: 29.4%‘22: 34.6%)하고 있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2.4%),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21.0), 가업승계(20.0)순으로 조사되었으며,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22.6%), 자연환경(14.1), 정서적 여유(13.2)순이었다. 귀농 이유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 귀농 청년층은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33.4%)1순위, 50대 이상은 모두 자연환경이 1순위로 나타나 연령대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귀농 준비기간은 평균 24.5개월 소요되었으며, 귀촌은 15.7개월이었다. 준비기간에는 정착지역 및 주거·농지 탐색, 자금조달, 귀농귀촌 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 준비기간은 조금씩 감소(‘18: 27.5개월‘22: 24.5)하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단계별 지원 정책체계가 확충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귀농 가구의 50.0%, 귀촌 가구의 5.7%가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에 귀농·귀촌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교육시간은 귀농 60.4시간, 귀촌 48시간이다.

귀농·귀촌 5년차의 연 평균 가구소득은 귀농 3,206만원, 귀촌 4,045만원으로, 귀농·귀촌 첫해 2,268만원, 3,521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41.4%, 14.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 가구의 45.4%가 소득 증가, 재능 및 경력 활용 등을 위해 농외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귀촌 가구의 6.1%는 귀촌 후 5년 이내에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가구의 월 평균 생활비는 귀농183만원, 귀촌216만원으로, 귀농 · 귀촌 전 265만원, 258만원과 비교해 각각 30.9%, 16.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귀농 가구의 67.8%, 귀촌 가구의 49.8%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나쁘다는 응답은 각각 2.3%, 1.9%였다. 주요 갈등 요인은 귀농은 마을 공동시설 이용문제’(35.1%), 귀촌은 생활방식에 대한 이해 충돌’(32.6%)로 조사되었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귀농 67.2%, 귀촌 67.4%)가 귀농·귀촌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3가구는 보통, 불만족은 각각 2.3%, 1.8%였다.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귀농·귀촌 모두 농지·주택·일자리 등 정보제공(귀농 39.9%, 귀촌 39.8%), 자금지원이라고 응답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귀농·귀촌 관련 정보제공 기능을 개선하고, 귀농인의 영농활동 지원을 강화하여 귀농·귀촌 희망자의 사전 준비와 안정적 정착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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