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7만여본 전시, 다양한 체험 행사 및 직거래 장터도 마련
부산시는 생활 속 꽃 문화 확산과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꽃 작품을 통해 쉼과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제4회 부산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부산이라 좋다! 꽃이라 좋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농협중앙회 부산본부 등 모두 42개 단체가 참여해 5월3일 오전 10시30분 개막식에 이어 봄꽃 조형물과 화훼 작품 및 분재 등 7만여본을 전시하게 된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우리 꽃 야생화와 화려한 철쭉 특별전, 부산 분재전이 열려 수준 높은 화훼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훼창작 경진대회를 비롯 프로포즈 이벤트, 다육정원 만들기, 꽃꽂이 체험, 반려식물 클리닉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회에 사용되는 초화 7만본을 부산지역에서 생산되는 꽃으로 사용하는 한편 산지 가격으로 할인 판매하는 화훼 직거래장터도 개설해 꽃 소비 촉진을 통한 화훼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은 “생활 속 꽃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봄꽃 전시회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생활 화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건전한 화훼문화 확산 및 지역 화훼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티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