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업, 도시에 치유를 담다’
대저 생태공원 유채꽃 경관단지에서
3일간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 마련
부산시와 부산농업기술센터(센터장 유미복)가 ‘부산농업, 도시에 치유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농업인, 도시농업인, 농협, 농업 관련학교와 유관기관, 우수기업체 등 농업 관련 단체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유형의 기획 전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 필릭시티 네트워크*’ 회원 도시로 인증받은 내용을 홍보하는 주제관을 비롯 ▲친환경 지능형(그린스마트)부산농업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농업 ▲건강과 행복의 치유농업 ▲식물과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는 반려농업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경관농업 등의 기획전시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유채꽃 경관 단지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농업인들이 참여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채소 모종 심기와 씨앗 심기,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유채꽃 미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치유농업 확산과 치유농업 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무장애 텃밭 체험 ▲정신건강 및 스트레스 진단 ▲치유정원 및 힐링쉼터 ▲농산물 체험 잔치(팜파티) 등 다양한 치유농업 체험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마토 샐러드 나눔 행사, 꽃과 식물을 활용한 패션쇼인 '바디플랜트 런웨이 퍼포먼스'와 생생 화환 경진대회, 초등학생 도시농업 사생대회, 특수학급 생활원예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부산 지역 쌀인 ‘황금예찬’과 백강 꽃, 짭짤이 토마토 등의 소비 촉진을 위한 로컬푸드 홍보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 누리집(dosinongup-busan.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개막식은 4월 3일 오후 2시 개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시민농업팀(☎ 051-970-37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미복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주는 부산농업 플랫폼 박람회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가 마련돼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200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부산도시농업박람회’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도시에 살면서 자연을 가꾸는 시민 농업을 확산시키는 한편 기후 위기 시대 지속 발전 가능한 ‘그린스마트 도시’를 만들고 농업이 도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시티팜뉴스
*) 바이오 필릭시티 네트워크 : 2011년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시작된 도시 프로젝트로, 다양한 생명체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