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의 진정한 의미는 ‘소통’과 ‘나눔’

인터뷰

도시농업의 진정한 의미는 ‘소통’과 ‘나눔’

(사) 부산도시농업연합회 한홍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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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활성화 위해 시민 공영 텃밭 확충과 전문 교육 시스템 필요"


 부산지역 100여개 도시농업 공동체와 민간단체, 대학교들로 구성된 ()부산도시농업연합회의 한홍경 회장(69)도시농업의 진정한 의미는 소통과 나눔에 있다며 도시농업이 자연 생태 교육과 함께 시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도시농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부산시에 관련 조례가 제정된 2012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부산도시농업연합회는 5년 전부터 해마다 도시농업인들의 축제인 부산 도시농업공동체 어울마당을 부산시와 함께 개최하는 등 부산지역 도시농업 관련 단체들의 구심체 역할을 맡고 있다.


 2년 임기인 회장직을 올해부터 맡고 있는 한 회장은 출범 11년째를 맞아 연합회가 중심이 돼 부산의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지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갖는 도시농업은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자연의 섭리와 삶의 자세를 깨닫게 한다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했다.


 동아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8년여전 동료 교수들의 권유로 텃밭 농사를 시작한 한 회장은 이후 지인들과 ··임야 등 7천평 가량을 임대해 부산도시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해 활동하다 2017년 별도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 일대 600평 가량의 텃밭에 웰푸드파머라는 도시농업공동체를 구성해 30여명의 회원들과 운영하고 있다.

 

 전공인 경영학과 별도로 방통대에서 농학사를 이수하는 한편 조경 및 유기농업 기능사를 비롯 도시농업관리사, 임업후계자 선정 등 도시농업에 열정을 쏟아 온 한 회장은 2021한국 치유농업 자연건강 협회결성하고 부설기관으로 지산치유농업연구소를 운영하며 기능성 작물에 대한 연구와 도시농업을 통한 치유와 힐링에도 주력하고 있다.


 매주 주말이면 와여리 공동체 텃밭에서 회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회장은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텃밭을 가꾸며 건강도 다지고 친목도 도모하는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작물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영농계획 없이 시작해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점차 늘어나고 있는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시민 공영 텃밭 확대와 함께 초보 도시농업인들을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민간단체의 공동 텃밭 등을 활용한 평일 수준별 교육, 현장 방문 전문 특화 교육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매월 공동체 대표들과의 월례회를 통해 정보교류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한 회장은 오는 10월 준공 예정으로 부산시와 기장군이 조성하고 있는 부산도시농업공원이 이같은 도시농업인들의 바램을 충족시켜줄 것을 기대했다.   /시티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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