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과 지역 농업이 상생하는 한마당 축제로 만들 것”

인터뷰

“도시농업과 지역 농업이 상생하는 한마당 축제로 만들 것”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정국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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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향기 그윽한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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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준비로 분주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정국 소장


 농업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도시농업인들의 축제인 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412일부터 사흘간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채꽃 치유의 향기, 부산농업의 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개최 장소를  그동안 개최해온 부산시민공원에서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로 옮겨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주관기관인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정국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도시농업 중심의 박람회 차원을 넘어 기존의 도시농업 관련 단체 뿐 아니라 부산지역 농협 및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부산지역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해 온 도시농업과 기존의 지역 농업이 함께 공존, 상생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농촌지도자연합회 송재철 회장을 박람회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부산광역시 생활개선연합회,  후계농업 경영인협회, 4H 연합회 등 지역 농업인 단체들을 비롯 (사)전국도시농업관리사협회,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부산 우리음식연구회, 부산 놀이정원사협회, 부산 치유농업사협회 등 부산지역 도시농업 활동가 단체들과 함께 내실있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기존의 생산농업 기술개발 및 농업인 육성과 함께 대도시인 부산의 특성을 살려 도시농업 발전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힌 김 소장은 이제 부산지역 근교농업도 스마트팜 기술 발전과 청년 창업농 및 승계 농업인의 증가 등으로 부산이란 거대 소비시장을 배경으로 질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부산 농업의 밝은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소장은 박람회 기간 중 명지 대파를 비롯 대저 토마토기장 쪽파가락동 쌀 등 지역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 농민들이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지역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부산의 도시농업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최근 10년간 10배 이상 비약적으로 발전해 부산은 도시농업의 선도도시로 전국에 알려져 있으며, 20년전 봄나물 축제로 전국에서 처음 개최된 부산 도시농업박람회는 이제 ‘K-도시농업을 알리는 전국 최고의 브랜드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며 다른 지자체들이 앞다퉈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최 장소와 관련해 당초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개최 장소를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검토하기도 했으나 시민들에게 봄 향기 가득한 유채꽃 단지에서 아름다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 장소를 결정했다고 밝힌 김 소장은 16만평에 달하는 유채꽃 단지를 가꾸기 위해 악천후를 견디며 파종에서 부터 개화까지 불철주야 고생해온 직원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길 기대했다.

 

 치유농업에 남다른 관심을 지닌 김 소장은 "농업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치유를 도모하는 치유농업이 확산되면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농촌진흥청으로 부터 '치유농업거점센터'로 선정되고, 지난 3월 치유농업 관련 부산시 조례가 제정된 것을 기념해 이번 박람회에서 치유농업 선포식을 갖는 한편 치유텃밭 만들기, 반려식물 관리, 팜 파티 등 치유농업 체험 행사 및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농촌진흥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박람회 준비로 직원들과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소장은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소중한 가치와 다양한 기능 및 잠재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 이번 도시농업 박람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티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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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유채꽃이 피기 시작한 부산도시농업박람회 개최 장소인 대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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