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향기 가득한 푸른 부산을 만든다!

현장취재

꽃 향기 가득한 푸른 부산을 만든다!

미리 가 본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 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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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봉사단체, ‘부산 마스터 가드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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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개최 현장의 부산마스터가드너회 박영태 신임회장
 

오는 412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제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 기간 중 전국 규모 행사인 ‘2024년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의 컨퍼런스 및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될 예정으로 농업을 매체로 생산적 여가활동과 사회봉사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도시원예 민간전문가마스터가드너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 조직인 마스터 가드너(Master Gardener, 원예전문가)’1972년 미국 워싱턴주립대의 데이빗 기비 박사가 지역사회 소비자 원예교육 등 가드닝에 열정을 지닌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시작돼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우리나라는 2010년 농촌진흥청에서 도입, 2013년 창립된 ()한국 마스터 가드너 협회 산하에 전국적으로 28개 지회가 결성돼 있다.

 

부산 마스터 가드너회(회장 박영태)2015년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에 개설된 마스터 가드너 과정을 이수한 1기들을 중심으로 20161월 창립돼 현재 74명의 회원들이 각종 복지시설 및 도심 공원 등지의 화단을 조성하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꽃향기 가득한 푸른 부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도시농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적 봉사단체이다.

 

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 개막일인 412일 오전 1030분부터 개최지 인근의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24년 한국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 및 인증서 수여식에는 박노진 협회장을 비롯 전국 지부의 임원진 240여명이 대거 참석, 우수 활동 사례발표 및 신입 및 승급 대상자들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참관할 예정이다.

 

마스터 가드너가 되기 위해서는 1년의 교육과정 수료 이후에도 1년의 인턴 기간과 50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수행해야 되며, 매년 10시간의 보수교육을 이행해야 자격이 유지될 정도로 내부 규정이 엄격하다. 정식회원으로 활동해 5년이 지나면 그린, 10년이 지나면 로즈회원으로 승격이 가능한데 현재 부산지회의 그린 회원은 31명으로 이번 수여식에서 12명이 그린회원으로 신규로 승격될 예정이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신규 마스터 과정을 개설하고 역량강화 보수교육 등을 통해 마스터 가드너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부산마스터가드너회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봉사단체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이번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서도 마스터가드너 회원들의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16년 수료한 2기로 올해 2년 임기의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영태 회장(67)은 이번 박람회를 앞두고 임원진 등 회원들과 함께 기획 전시관 제작 및 컨퍼런스 준비에 연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 회장은 그동안 대행업체가 박람회 전시부스를 제작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기획전시관 조성을 단체별 특성을 살려 직접 제작하도록 해 지난 3개월간 협회 임원진들과 기획 회의만 10여 차례 갖는 등 배정된 60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꾸미는데 온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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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스터 가드너회는 당뇨 등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치유 및 힐링의 기능을 지닌 식물들을 심은 15개의 기능성 텃밭을 비롯 목재 파렛트로 만든 온실형 실내 공간에 벽걸이 및 커텐형 식물 인테리어로 휴식공간이 될 아이디어 텃밭, 시원한 그늘에서 즐길 수 있는 팜파티존 등을 만들고 어린이들을 위한 식물 물주기 시범 포트존, 모종심기 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KT에서 오랜 직장 생활을 마치고 지난 2009년 명퇴한 박 회장은 오래전부터 귀농을 통한 시골살이를 꿈꾸며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처가가 있는 경남 창녕에서 장인으로부터 농사일을 배우는 한편 조경기능사, 산림기능사, 숲 해설가, 도시농업관리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열혈 도시농사꾼이다.

특히 국제자격증인 약용식물 관리사 자격증도 지녀 강의 활동도 하고 있는 박 회장은 통신분야 특급자격증 소지자로 퇴직 이후인 2011년 부산시민공원 조성 당시 U-파크 분야 소장까지 지내기도 했다.

 

회원 확대 및 결속력 강화, 다양한 봉사처 발굴 등으로 전국 최고의 부산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박 회장은 부산은 김해, 강서, 기장 등 인근에 근교농업이 발달해 있고 농촌지역 출신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다 부산시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전국에서 가장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은 도시인 것 같다며 부산도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시티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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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5일 열린 부산마스터가드너회 정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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