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맞은 시민들 자녀들과 함께 봄꽃의 아름다움과 즐거움 만끽

지난 5월3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제4회 부산 봄꽃 전시회’에는 부산의 대표적 화훼 문화 단체들의 수준 높은 기획전시 행사와 함께 도시농업 관련 단체 및 대학 등이 대거 참여해 가족 및 친지 등과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화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꽃을 가까이하고, 사랑하는 생활 속 꽃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의 도움을 받아 체험 및 나눔 행사를 대폭 확대해 추진했다.

지역 원예산업을 이끌고 있는 농협지역 본부 및 농협 부산화훼공판장, 부경원예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종의 꽃과 신화환을 전시하고, 개막식날인 3일에는 시민들에게 꽃다발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부산과학기술대 플로리스트과 정나연 교수 등 회원들은 ‘꽃으로 세상을 더 아름답게’란 주제로 다양한 화훼 작품 전시 및 꽃꽂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원예문화교육협회(회장 이덕권)’ 회원들은 허브랑 야생화 전시 및 원예공예 및 꽃꽂이 교육을 진행했고, ‘기장군 화훼 작목반 연합회’는 회원들은 우수 화훼농가 홍보에 나섰다.

‘한국 꽃차 전문가협회(회장 황순자)’ 회원들은 회원들이 직접 만든 꽃차 홍보 및 시음행사를 가졌다.

부산 금정구 회동동에 있는 ‘㈜비오시스’는 가정 및 사무실 등의 공기정화와 정서함양을 IOT기반 벽면 수직정원을 소개했다.

‘(사)식생활교육 부산네트워크(대표 이효정)’는 탄소발자국인 푸드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한 로컬푸드 및 제철 먹거리 등 식생활 홍보에 주력했다.

신라대는 사회복지를 기반으로 치유와 사회복지 인재 양성을 위한 치유복지 분야 평생 교육생모집 홍보에 나섰다.

각종 꽃 품종 개량 및 신품종을 개발하는 기장군 철마면 ‘한국신품종연구회’ 윤보근 회장은 품종 개량으로 가꾼 클레마티스 등을 선보였다. 

‘교육과 치유 큰나무 생태학교(대표 김명숙)’는 나에게 보내는 압화엽서 만들기 체험과 황제의 나팔꽃 씨앗 무료 나눔행사를 가졌다.

기장군지역 청년 후계농 및 창업농으로 결성된 도시농업공동체인 ‘티·푸드팜잉(대표 김선옥)’은 카네이션 모양의 감사의 화분 및 꽃 빙수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해운대지역 도시농업공동체인 ‘부산자연순환도시농업(대표 박정우)’은 다육이 및 새싹인삼 전시 및 홍보 행사를 가졌다.

해운대지역 도시농업공동체인 ‘초록공작소(대표 이지언)’와 ‘동백 하늘텃밭(대표 김혜영)’ 회원들은 레몬허브 모히또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갖고 시민들에게 시원한 모히또를 나눠 주었다. 

부산시 도시농업공동체 중 1호 등록 공동체인 ‘맘들의 도시텃밭(회장 조정이)’과 ‘무지개생태마루’ 회원들은 페트병 등을 활용한 다육정원 만들기 등 다육이 체험을 진행했다.

‘백송아트 연구회’ 회원들이 꽃을 이용한 천연염색 공예로 나만의 스카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지역 도시농업공동체 및 단체들로 구성된 ‘(사)부산도시농업연합회(회장 한홍경)’는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산의 치유농업사들이 모인 ‘부산 치유농업사협회’ 김지수 회장 등 회원들이 예쁜 봄꽃으로 화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국도시농업관리사연합회(이사장 이정호)’는 반려식물 재배 기술 교육 등 반려식물 클리닉을 진행했다.

사회적 경제기업인 ‘㈜더채움(대표 이견우)’은 꽃 절편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화훼조형 전문가들로 구성된 ‘TPO 화훼조형협회(회장 장혜주)’는 꽃을 이용한 아름다운 화훼조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로벌뷰티건강산업진흥원’은 꽃 향기 체험 등 식물과 꽃을 이용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부산 금정구 선동에 있는 ‘도시농부 하우스공동체(대표 김효인)’는 지난 2월 도시농업공동체로 등록한 신생 공동체로 고유의 한궁 및 화전 만들기 체험, 꽃씨 홍보 등의 활동으로 인기를 끌었다.

경남 양산의 원예용품 온라인 판매업체인 ‘마이플랜트(대표 손영진)’는 각종 식물 및 원예용품,  가드닝 메이트 등을 홍보했다.  

‘부산우유농협’은 이벤트 행사를 통해 부산 우유를 나눠주며 홍보에 주력했다. 

전국 최대 규모 화훼판매장인 ‘미래화훼영농조합(대표 박정식)’과 ‘두구화훼영농조합(대표 오세원)’은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봄꽃을 판매했다.

‘로즈사랑농원’은 다양한 품종의 화사한 사계 장미를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 도농상생 차원에서 경남 밀양시, 하동군, 거제시, 김해시, 전남 임실군 등에서 벌꿀, 치즈, 재첩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