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가족 등과 아름다운 봄꽃 속에 연휴를 만끽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산의 봄 축제가 되길 소망
지난 6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제4회 부산 봄꽃 전시회’는 시민들에게 꽃이 주는 아름다움과 힐링을 만끽하게 하는 한편 우수한 부산 원예 문화의 진수를 실감할 수 있게 한 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회 3일째였던 어린이날인 지난 5일의 경우 집중 호우로 전시 관람에 아쉬움이 있기도 했으나 전시회 마지막날인 6일에는 주변 주차난 등 교통체증을 빚을 정도로 인파가 몰려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시민들은 어린 자녀나 부모님 등 가족, 친구들과 함께 화려한 봄꽃들로 만든 아름다운 조형물과 포토존들을 배경으로 봄날의 추억을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민들은 기획전시관을 찾아 수준 높은 예술 창작품인 꽃꽂이와 원예 조형물을 비롯 희귀한 분재 등을 관람하며 꽃이 주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묘사한 화훼 예술의 세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우리 꽃 사랑 모임’이 준비한 사라져 가는 소중한 우리 꽃들을 보며 옛 향수와 함께 소박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우리 꽃에 대한 애정을 되새기기도 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40여개 단체가 부스에 마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속에서 꽃과 식물이 주는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낸 시민들은 부산 봄꽃 전시회가 보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위한 부산의 대표적 봄 축제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부산시 농축산유통과 이동성과장은 한정된 예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활 속 꽃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참여해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애쓰준 화훼 관련 참가 단체 등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부산 봄꽃 전시회가 민간 주도의 봄 축제로 승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티팜뉴스
'TPO 화훼조형협회' 장혜주 회장
내빈들과 함께한 '부산 플로리스트협회' 이경란 이사장
'우리 꽃 사랑 모임' 장선희 회장
'부산 분재협회' 김상근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부산시 도시농업팀 정감영 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꽃 향기를 머금은 미소' 김현정 대표
'제6회 전국 명품 꽃차 대전'에서 한국 꽃차개발원 박석근 원장(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등 내빈들과 함께한 '한국 꽃차 전문가 협회' 황순자 회장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지난 4일 열린 '초중고 화훼창작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부산시장상을 수상한 김서하 양과 함께한 부산시 이동성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