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 도시농업공원,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예정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철마 도시농업공원 조성 등을 통해 도시농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기장군은 지난 2017년 부산 도시농업의 중심이 될 철마 도시농업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 개장식을 갖고 내년 4월께 본격 운영될 예정인 철마면 장전리 263 일원 철마 도시농업공원은 총 26,869㎡ 부지에 3층 규모의 행복도시농업센터 사무공간을 비롯 도시농업 체험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장군의 공간 배치계획에 따르면 생태학습장을 비롯 어린이 학습 텃밭, 공동체험 텃밭, 시민행복 텃밭, 치유농업 텃밭 등이 계획돼있으며 중앙 잔디광장 및 어울마당과 함께 수국동산과 덩굴식물 터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장군 농업정책과는 가족 및 어린이, 노인 등을 위한 텃밭 운영과 함께 치유 원예교실, 스마트 팜 교실,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등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 토종작물 보존을 위한 씨앗전시관 및 토종 작물 및 지역 특산물 재배 농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시농부 직거래 나눔 장터를 비롯 화훼전시회 및 텃밭 사진전 및 그림전, 농촌체험 관광지원센터와 연계한 명절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을 통해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기장군은 올 한해 1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15개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에 상자 텃밭을 보급하고 어르신 반려식물 보급 및 분갈이 지원, 노인 공동체 치유 텃밭 조성을 비롯 군수가 교장되는 꿈틀어린이 텃밭학교 및 어린이 공영 텃밭 운영, 화훼전문가 등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스마트팜 교실 운영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 기장군 이동성 부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농복합지역인 기장군은 도시농업의 최적지이며, 17개 도시농업단체를 중심으로 도시농업 활동이 가장 왕성한 지역인만큼 이번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을 계기로 부산 도시농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티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