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단체, 전시 홍보 및 체험 마당으로 도시농업 홍보 주력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유아들과 행사 홍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텃밭 가꾸는 도시, 살고 싶은 부산’을 주제로 제6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이 10월25일 오전 개막식을 갖고 26일까지 이틀간 동래구 온천천 인공폭포 일원에서 개최됐다.
부산시와 부산 동래구가 공동 주최하고 (사)부산도시농업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도시농업 관련 단체와 우수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경남지역 단체 등 모두 40여개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을 상대로 도시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동래학춤 식전 공연에 이어 25일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장준용 동래구청장,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등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행사추진위원장을 맡은 (사)부산도시농업연합회 한홍경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건강한 삶을 이끄는 도시농업의 소중한 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부산시에서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한 2024 도시농업 텃밭왕으로 토곡 어린이집, 부산자유학교, 금강아람뜰 등 3곳이 선정돼 상장과 부산을 받았다. 부산시가 시행한 2024 도시농업체험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어석원씨를 비롯 우수상에 김효인, 김아라씨, 장려상에 강명숙, 김영조, 김지은씨가 선정돼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수상작품은 자유게시판에 게재>
이번 행사에 참가한 각급 단체들은 국화 분재, 테라리움 등을 전시, 홍보하고 도시농업 상담 및 반려식물 분갈이 지원을 비롯 EM 발효제 및 모종, 전통씨앗 등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이밖에 전통 벼 탈곡, 떡 메치기, 전통음식, 꽃차 만들기 및 시음, 화관 및 꽃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시티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