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유통까지 첨단 도시 영농 과정 2년간 교육  

 부산경상대 스마트팜도시농업과는 ICT와 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빅데이터 마케팅을 활용해 작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스마트팜기반 도시농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브랜드 학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경상대는 2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전 연령대 교육수요자를 위한 평생직업 교육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평생교육학부’를 신설하며 2020년 교육부 인가를 통해 ‘스마트팜도시농업과’를 개설해 4년 연속 입시 충원율 100%를 달성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성인 친화형 스마트팜 기반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학과는 온실, 시설원예 등 스마트팜 운영 역량 배양을 위해 ICT 및 센서, 제어기술 등을 비롯 자동화 및 인공지능 활용 실무, 시설원예 실무, 빅데이터관리 실무 등 현장 및 실무 중심의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농업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경영, 원예실습, 6차산업융합경영, 농산물 유통관리 및 글로벌마케팅 등의 교과목을 통해 수익 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선진 영농기법을 교육하고 있다.

 이 학과는 별도로 스마트팜 버섯재배단지를 교내에 조성해 종균선별을 통한 버섯 생산과 출하에서부터 병해충 관리 등 품질관리 및 식품 인증과 유통까지 실무교육도 하고 있다.

 스마트팜과 바이오를 기반으로 부산형 6차융복합산업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19년 ‘스마트 팜 도시농업기술혁신연구소’를 개소해 컨테이너 플랫폼을 활용한 버섯, 동충하초, 새싹보리 등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가공해 2021년 4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입점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는 한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지로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학과는 2020년 부산시 ‘부산지산학협력 제10호 센터’로 지정돼 부산시를 비롯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재)부산테크노파크, (사)산림버섯연구센터, ㈜인성테크, 조선기기(주) 등 관련 기업 및 기관과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자체 기술로 스마트팜 플랫폼 제어기를 개발해 울주군 스마트팜 단지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도시재생사업으로 사하구 천마마을 스마트팜 플랫폼 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스마트팜 관련 각종 지역교육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2021년 5월 도시농업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에 이어 같은 해 7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부울경지역에서 유일하게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2년 과정의 이 학과를 졸업하면 종자나 유기농 산업기사, 농산물품질관리사, 버섯종균기능사 등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고 관련 분야 취업 및 창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산경상대 학과장이자 스마트팜 도시농업기술 혁신연구소 소장을 겸직하고 있는 서성석 교수는 “취미와 자기계발, 힐링 차원의 도시농업에 첨단 스마트팜 기술이 접목되면서 도시형 6차융복합산업으로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직장인, 청년, 퇴직자 등 20대부터 70대 실버세대 까지 시설원예나 창업, 퇴직 후 미래 설계 등을 위해 협동조합 구성 등을 통한 사회적 경제 실현 및 판로개척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경상대 스마트팜도시농업과는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진국형 스마트팜 실현을 통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도심 속의 6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

 2024학년도 내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 1차는 9월11일부터 10월5일까지, 수시모집 2차는 11월10일부터 11월24일까지, 정시모집은 2024년 1월3일부터 1월15일까지이다. 개강은 내년 3월로 매주 3회 오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2년간 수업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상대스마트팜 도시농업과 ☏051-850-1358로 문의하면 된다. 

 /시티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