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도시농업 관심 유도'
6일 오전 부산시 김병기 국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개회식 모습
'제5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 이 지난 6, 7일 이틀간 '따뜻한 동행, 도시농업으로 함께하는 부산!'을 주제로 해운대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도시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주최하고 (사)부산도시농업연합회가 주관하고 부산지역 도시농업 관련 단체를 비롯 부산경남 원협, 농협 부산지역 본부, 지역 대학 등이 50여개 부스를 통해 참여해 어울마당, 나눔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성황리에 열렸다.
6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부산시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 김성수 해운대 구청장, 부산시의회 안재권 시의원 등 주최측 관계자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함께 '2023 시민텃밭 왕' '도시농업 우수체험수기'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부산시 김병기 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시농업은 도시화 및 산업화로 야기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갈수록 옅어지고 있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되고 있다"며 도시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강조했다.
행사기간 중 어울마당행사에서는 도시텃밭 못난이 농산물 품평회를 비롯 도시농업공동체들이 선보이는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텃밭채소 활용 해독주스 만들기, 안개꽃 보존화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이와 함께 추억마당으로 가을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꽃물 활용 손수건 물들이기, 벼 탈곡 체험, 가을 국화 전시와 추억의 주전부리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으며, 나눔장터마당에서는 참가 시민에게 꽃, 이엠(EM) 용액, 토종 씨앗 무료 나눔 행사와 도농교류 상호결연 지자체의 농특산물 판매 행사와 가을 농산물 반짝장터가 진행됐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2년‘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 현재까지 375만㎡
의 도시텃밭을 조성하고, 부산시 전체가구의 17.2%인 26만9천가구의 도시농부를 육성해오고 있으며, 내집 앞
상자 텃밭 보급, 반려식물 분갈이 사업, 경로당 텃밭 조성, 어린이 텃밭 학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도시농업에 관한 관심과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티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