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녹색으로 물들이고 싶다! ‘녹색 어울림’

현장취재

세상을 녹색으로 물들이고 싶다! ‘녹색 어울림’

미리 가 본 부산도시농업박람회 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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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창립한 열정 넘친 새내기 도시농업단체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 등에 의욕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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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녹색으로 물들이고 싶은사람들이 어울려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앞세워 부산의 도시농업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싶은 도시농업단체가 탄생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16일 창립총회를 갖고 비영리 도시농업단체로 출범한 녹색 어울림’(회장 최성인)은 지난해 부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1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단체 회원들은 그동안 대저 생태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등 자연보호활동을 펼치고 강서구 대저동에 단체 회원들을 위한 공동 텃밭을 마련하는 한편 도시농업 전문 역량 강화 및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월례회를 매달 개최하며 도시농업단체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 단체는 신생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이번 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기획전시관의 메인부스를 확보해 농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팜 웨딩존과 함께 허브 수확 및 허브차 시식 체험, , 서양의 다양한 텃밭 비교 전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단체의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맡은 최성인 회장(59)은 농고와 농대를 졸업한 농학도로 2년전 평생 봉직해 온 농협을 퇴직하면서 평소 관심을 지니고 있던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과정을 이수하면서 만난 동료 수강생들과 의기투합해 새로운 도시농업 단체를 만들게 됐다.

 

지난해 유기농업기능사로 도시농업관리사가 된 최 회장은 부산에 많은 도시농업 관련단체들이 있지만 우리는 20,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인 회원들의 장점을 살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보다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싶다며 단체 설립 취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부산에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도시농업관리사들이 많이 배출되고 도시농업 공동체나 단체도 많이 있지만 상당수 도시농업관리사들이 힘들게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단체 활동이나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부산시 등 정책 당국의 적극적 지원을 바라기도 했다.

 

녹색 어울림은 우선 자체 수업 및 워크샵 등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농업과 환경에 대한 홍보 및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학교 텃밭 조성 등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플로깅 등 환경보호 활동 및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등 생태보존 운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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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다른 단체와 연계한 네트워크 활동과 도시농업 박람회 등 각종 행사 참여 및 시민 체험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시농업과 자연환경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단체의 김지성 총무(,37)녹색 어울림은 다른 단체에 비해 20, 30대 젊은층이 많은 편으로 젊은 회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노년층의 경륜이 결합해 경쟁력을 지닌 차별적 프로젝트를 많이 발굴해 부산지역 도시농업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도시농업관리사 일자리 확보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총무는 평소 IT 유통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도시농업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지녀 부산경상대 스마트팜 야간학과를 졸업하고 조경기능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등 여성 도시농업 활동가로서의 꿈을 키우는 한편 부산지역 젊은 도시농업활동가들과의 협업과 동참을 기대하기도 했다.

 

도시농업 선구도시로 알려진 부산에는 현재 도시농업관리사들로 구성된 도시농업 공동체 76, 도시농업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 10, 협동조합 15, 마을기업 10, 사회적 기업 4개 등 모두 115개 민간단체 및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14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모두 1,343명의 도시농업관리사가 배출돼 활동하고 있다.

 

오는 41220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 첫선을 보이는 녹색 어울림이 젊은 패기와 순수한 열정으로 부산 도시농업의 미래를 밝히길 기대해 본다./시티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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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어울림'을 주도하고 있는 최성인 회장(사진 오른쪽)과 김지성 총무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하늘정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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