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환경, 자립하는 삶!

현장취재

생태와 환경, 자립하는 삶!

부산 도시농업의 선구자, 부산 귀농운동본부

시티팜뉴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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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순환 영농과 자연 속의 삶이 주는 행복, 귀농, 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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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적 가치와 자립하는 삶을 모토로 활동 중인 부산귀농운동본부는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길잡이뿐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자연 생태교육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부산귀농운동본부는 1998년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설 부산생태귀농학교개강으로 첫 활동을 시작해 2004부산귀농학교란 이름의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고, 2008년 부산 연제구 사직동 현재의 사무실로 이전한 뒤 이듬해 제1기 도시농부학교를 개강하는 등 지난 20여 년간 2,500여 명의 예비 귀농, 귀촌인을 양성하며 도시농업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8년 단체명을 부산귀농운동본부로 변경하고 지난해 5월에는 농정원의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기관 지정받은 이 단체는 현재 예비 귀농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생태귀농학교를 비롯 직접 1년간 농부로 살아보는 실전 농사교육인 소농학교도시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도시농업전문가 교육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생태귀농학교는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강좌로 귀농마인드, 귀농사례 및 정착과정, 품목선정 방법, 농사체험 등을 귀농 선배와 현지 농가 탐방 등으로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눠 모집해 매주 화, 목요일 저녁 수업과 함께 주말과 휴일을 이용한 현장 학습으로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 63기 수강생 모집은 94일까지이다.


 올들어 치유농업을 접목한 소농학교는 논농사와 밭농사를 기장군 만화리에 마련한 기장생명텃밭에서 1년간 직접 농부가 되어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4월에 개강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현지에서 17개 강좌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부산시 도시농업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도시농업전문가 교육은 도시농업 기술지도 및 텃밭 기획 및 운영 등 모두 96시간의 강좌로 개설되고 있으며 올해 8기는 828일까지 2개월 과정의 30명 정원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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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각종 프로그램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된장 및 막걸리 담그기 등의 발효 강좌를 비롯 토종 종자를 지키고 보급하는 씨앗받는 농사’, 자연순리를 근간으로 건강을 지키는 순리치유등의 동아리 활동 등 환경과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 기장군 기장읍 만화리와 철마면의 생태 텃밭을 활용한 각종 생태교육을 비롯 산야초 산행, 장 담그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살림 강좌, 동문 귀농자들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귀농두레), 동문들 간의 끈끈한 연대와 우의를 다지는 하계 캠프와 각종 동아리를 통한 소모임 활동, 전국귀농운동본부, 부산환경운동연합 등과 연대해 추진하는 각종 행사 개최 등은 귀농운동을 통해 도시농업을 개척해 온 부산귀농운동본부의 산 역사가 되고 있다.


 그동안 귀농학교 과정을 수료한 2,500여 명 중 실제 귀농, 귀촌을 실행에 옮긴 귀농인은 모두 500명 가량으로 주로 부산 인근인 김해, 양산, 밀양을 비롯 경남, 북일대 농촌에 정착해 살며 활기찬 동문모임을 통해 끈끈한 유대를 지속하고 있다.

 

 부산귀농운동본부는 이들 동문들을 중심의 정기계좌이체(CMS)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체 홈페이지(www.busanrefarm.org) 도농직거래아나바다 장터를 개설해 귀농한 동문들의 각종 친환경 무공해 농작물 판매를 비롯 농기구와 촌집 매매정보 등 다양한 귀농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꿈과 열정을 갖고 귀농에 도전했다가 농촌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 사전 충분한 준비와 정보, 마음가짐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단체 박은신 사무국장(54)귀농을 앞두고 고심해야 할 지역 선택에서 부터 농사방법, 주민과의 융화 등에 대한 현장 체험 위주의 교육과 선배 귀농인과의 든든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귀농운동본부의 오랜 전통으로 구성된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경남 양산에서 콩각시 농장을 운영하며 이 단체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숙 대표(66)귀농, 귀촌 운동은 자연생태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생태순환적 농법과 친환경 유기농업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는 생명운동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 참여와 관심을 기대했다.


 농업이 세상의 근본이라는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며 부산귀농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회원들의 열정과 신념이 문명사회가 빚어낸 숱한 위기에 맞서는 소중한 희망의 씨앗으로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길 기원해본다. 부산귀농운동본부 사무국 연락처는 051-462-7333이다. /시티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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