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과 생태환경 교육은 도시농업으로!

현장취재

탄소중립과 생태환경 교육은 도시농업으로!

부산 에듀팜 - 한울도시농업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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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 교사들이 주축이 된 부산 에듀팜'

 

 부산 금정구 선동 675에 위치한 부산 에듀팜은 퇴직 교사 중심으로 10명의 초보 도시 농부들이 모여 학교 텃밭관리, 원예치유 활동 등 일선 학교와 지역사회에 도시농업을 보급하고 있는 단체이다. 


 6년전 고교 교장직을 끝으로 퇴직해 도시농업을 공부하던 권오준 회장(69)을 중심으로 전, 현직 교사들이 주축이 돼 이 단체의 모태인 비영리단체인 한울도시농업공동체를 조직했다.

 퇴직교사인 이상열 대표(65) 소유의 현재 위치에 사무실과 공동 텃밭을 조성하는 한편 농사일에 초보였던 회원들은 모두 주경야독으로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8년에는 부산광역시 교육연수원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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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도시농업 어울림 마당, 독거 어른신 반려식물 관리 등 지역 도시농업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한울도시농업공동체는 2019년 영리단체인 부산 에듀팜을 별도로 설립해 현재까지 부산지역 20여개 초, , 고교에서 학교 텃밭 조성 및 관리, 원예동아리 텃밭지도, 원예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농업 및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부산 에듀팜은 일선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 활동, 자유학기제, 교과연계 진로활동 등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생명을 가꾸고 환경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살아있는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중 생태학습형 학교 텃밭 프로그램은 교내 자투리 공간이나 상자 텃밭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심은 모종이나 씨앗이 자라나 건강한 먹거리가 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원예치유프로그램은 반려식물 키우기, 유리화분을 이용한 테라리움 만들기, 공기정화식물을 재배하는 토피어리 만들기, 다육식물을 활용한 디쉬가든 만들기 등을 원예치유 심리상담사가 직접 진행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창의성 배양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부산광역시 교육연수원의 학교텃밭 특수 분야 교원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그동안 일선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스쿨팜 가드너 과정과 생활 원예 프로그램을 통해 100여명이 수료하기도 했다.


 이밖에 일선 학교에 식물 및 원예재료와 모종들을 보급하는 한편 틀밭용 식물상자를 다양하게 자체 제작해 판매하고 있으며, 금정구청과 함께 금정구 꼬마 도시농부 육성사업을 비롯 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등에 상자 텃밭 설치 및 텃밭 조성사업, 유아 대상 고구마 수확 체험 활동 지원 등 지역 도시농업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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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저녁 시간대를 활용한 전체회의에서는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활동 방향을 정하고, 매 주말과 휴일에는 공동 텃밥을 찾는 지역 주민들의 텃밭 체험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위 사진)은 “40년 가까이 교사생활을 하면서 노후에 보람과 건강을 얻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도시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학업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직접 식물을 재배하며 자연 생태를 이해하고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도시농업 교육이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열 대표는 매일 사무실에 나와 회원들과 100평 규모의 공동 텃밭을 경작해 건강한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고,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생태교육을 하며 노후의 건강과 함께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부산 에듀팜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희망했다. /시티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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